갱년기 증상
갱년기 증상은 일반적으로 45세에서 55세 사이에 발생하는 폐경 기를 말합니다. 여성의 생리 주기가 끝나는 자연스러운 생물학적 과정입니다. 단순히 생리가 멈추는 것만이 아닙니다. 사람에 따라 강도와 지속 시간이 다를 수 있는 여러 가지 증상을 동반합니다. 얼굴이나 목이 잘 빨개지고 화끈거립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리고 이유 없이 걱정이 되고 밤에 잠을 청하기 어렵습니다. 하루종일 우울감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성욕이 감퇴하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몸에 힘이 없습니다. 기억력이 떨어지고 두통, 이명 등의 현상이 나타납니다. 큰기침을 하거나 뛸 때 저절로 소변이 나오기도 합니다. 난소가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의 생산이 저조하거나 중단될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예를 들어 에스트로겐은 우리의 기분을 좋게 하는데 수치가 떨어지며 우울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호르몬 대체요법을 선택하고 자연요법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열감을 만들고 밤에 땀을 나게 하는 커피, 술, 초콜릿 매운 음식 같은 것들은 저녁시간에 삼가 주세요. 설탕이 들어간 간식도 혈당 수치를 급격하게 올려 피로하고 진이 빠지는 기분이 듭니다. 에스트로겐은 몸에서 칼슘 흡수를 촉진하고 혈액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 양을 줄이는 작용이 있어서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칼슘의 흡수를 저해하고 콜레스테롤과 관련된 문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발병 위험도가 높아지고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갱년기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좋은 음식
갱년기에 좋은 음식은 섬유질을 비롯하여 건강에 좋은 성분이 다양하게 들어있는 통곡물은 식생활과 관련해 언제나 등장합니다. 섬유질과 항산화제는 콜레스테롤 안정시키고 노화로 인한 세포 손상을 회복시키고 호르몬 조절 작용도 있습니다, 미국 미네소파 대학교 연구결과에 따르면 통곡물을 매일 섭취한 여성들의 사망률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조기 사망률이 17% 줄었다고 합니다. 현미, 귀리, 퀴노아, 통밀빵 같은 통곡물 음식을 챙겨 드세요. 채소와 과일은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 그리고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이 듬뿍 들어 있어 건강 전문가들은 적어도 절반은 채소와 과일로 채우라고 합니다.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안면 홍조가 눈에 띄게 줄었고 체중 감소 효과도 있었답니다. 브로콜리, 양배추, 블루베리나 아로니아 같은 베리류를 권합니다. 생선과 씨앗류에서 얻을 수 있는 오일은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으로 오메가-3 지방산도 얻을 수 있고 발한과 같은 증상을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어, 고등어, 정어리, 치아씨드, 햄프씨드를 챙겨보세요.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우리 몸에서 약한 에스트로겐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두, 병아리콩, 땅콩, 보리, 아마씨, 포도, 베리류, 자두 등을 챙겨드세요. 에스트로겐 감소는 근육량 감소에 영향을 미치므로 단백질 섭취량을 늘려야 합니다. 달걀. 생선, 닭고기, 콩류, 유제품도 챙겨 드셔야 합니다. 또 골다공증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으므로 칼슘, 비타민D, 비타민K, 마그네슘 등으로 보충합니다. 과도한 비타민 A섭취는 골밀도를 낮출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연어, 고등어, 아몬드, 참깨, 해바라기씨등이 좋으며 비타민 섭취에는 케일, 브로콜리, 양배추,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근대 등이 좋고 마그네슘 섭취에는 콩류, 견과류, 씨앗류, 바나나 등이 좋습니다.
나쁜 음식
음식의 종류와 상관없이 과식부터 막아야 하며 적정 열량을 유지해야 합니다. 칼로리 섭취가 늘어날수록 살이 찌고 질병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 상식이 되었습니다. 특히 붉은 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등의 기름진 부위와 고지방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내장지방이 증가합니다. 포화지방이 많은 고기 등을 불에 직접 굽거나 튀겨서 먹으면 혈관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고기는 살코기 위주로 삶아서 먹는 게 좋습니다. 공장에서 출시되는 일부 가공식품에는 포화지방 트랜스 지방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팜유로 만든 라면들도 조식하고 설탕과 소금이 많이 들어간 음식과 술도 절제해야 합니다. 갱년기 여성호르몬 감소와 맞물려 혈관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이나 전분 함량이 많은 음식은 자칫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현미밥이나 잡곡밥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카페인과 알코올이 안면홍조 같은 갱년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수면 장애기 있다면 오후에는 커피나 녹차 등 카페인이 많은 음료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