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원인과 증상
숙취는 과도한 알코올 섭취 후 나타나는 일련의 불쾌한 증상을 통칭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메스꺼움, 피로감, 구토, 두통, 불안, 집중력 저하 등이 있습니다, 숙취의 심각도는 개인이 섭취한 알코올 양, 음주 환경, 주종, 개인의 체질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숙취의 원인은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면서 독성 부신물이 생성되어 숙취를 유발합니다.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소변 생성과 탈수를 증가시킵니다. 전해질 손실은 신체의 균형을 깨뜨려 숙취 증상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알코올이 간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는 독성이 강한 물질입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두통, 구토, 심장 박동 증가, 메스꺼움 등을 유발합니다. 알코올은 뇌 내 다양한 화학 물질의 균형을 교란시켜 불안, 불면증, 기분변화, 집중력 저하 등을 초래합니다. 일반적인 숙취 증상은 탈수와 혈관 확장으로 두통이 발생하고 위 내벽에 염증이 생기고 위산 생성이 증가하면 메스꺼움을 느끼게 됩니다. 음주로 인해 흔히 발행하는 수면의 질 저하가 전반적인 피로를 유발합니다. 알코올은 체내 염증 반응을 증가시키고 두통, 피로감, 근육통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효과 빠른 숙취 해소 방법
공복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술이 빠르게 흡수되어 숙취 증상을 더욱 심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술을 마실 때는 반드시 음식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 술을 천천히 마시는 게 좋고 술을 마시면서 물을 함께 마시면 체내의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는 두통과 같은 숙취 증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숙취를 완전히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술을 과도하게 마시지 않는 것입니다. 숙취가 있을 때는 운동을 하기 힘들지만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숙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운동을 하면 체내의 술이 빠져나가는 속도를 높여주므로 숙취 증상을 빨리 없앨 수 있습니다. 국내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알코올 섭취 8시간 후 최대 운동강도의 60% 정도로 유산소 운동을 한 사람이 운동을 안 한 사람보다 혈중 알코올 감소폭이 26% 더 크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조깅이나 달리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은 체내에 쌓인 알코올 성분을 땀과 호흡기를 통해 배출시킨다고 합니다. 대신 물을 많이 마셔 수분 보충을 해주어야 합니다. 또 몸이 약해져 있는 상태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술을 마신 후에는 깊은 잠을 자는 것이 컨디션 회복에 좋습니다. 음주 후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소모되기 때문에 비타민 B1과 비타민 C, 그리고 마그네슘과 칼륨 같은 미네랄을 섭취하면 도움 됩니다. 이런 영양소는 채소, 과일, 견과류, 씨앗 등에서 섭취 가능합니다.
건강에도 좋은 숙취 해소 음식
숙취 해소에 효과적인 음식 중 하나는 생강입니다. 생강은 음주 후 나타나는 두통이나 메스꺼움과 같은 숙취를 완화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장에서 박테리아 감염을 줄이고 동맥에 나타날 수 있는 지방 침착물을 퇴치하여 면역 체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숙취가 있는 경우에는 생강차를 마시거나 음식에 생강을 넣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아스파라거스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가득 함유하고 있어 해독제 역할을 하며 숙취해소에도 좋습니다.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알코올 분해를 돕고 몸 밖으로 내보냅니다. 아스파라거스를 음식에 넣거나 주스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달걀에는 알코올 대사의 부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미노산인 시스테인 성분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습니다. 아세트알데히드를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시킴으로써 몸의 독소화합물을 제거합니다. 손상된 간세포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숙취가 있는 경우 달걀을 기반으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안주로 계란말이가 인기 있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나나는 포타슘이 풍부하여 술을 마신 후에 빠져나간 미네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주며 소화가 잘 되어 민감해진 위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토마토는 라이코펜의 항산화 성부이 풍부하여 알코올을 분해 시 발생되는 독성 물질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며 간 해독 효소를 활성화시킵니다. 또 혈중 알코올 농도를 낮추는데도 효과적입니다. 토마토 주스를 마셔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감은 혈중 알코올 농도를 낮추고 체외로 빨리 배출시키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타닌과 펙틴 등 장에서의 알코올 흡수를 방해하고 지연시키고 카타라 제 등의 효소가 알코올의 산화룰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효능 덕분에 동의보감에서 숙취에는 감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